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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코로나19 4차 유행에 '착한 임대료'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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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코로나19 4차 유행에 '착한 임대료' 연장

입력
2021.08.1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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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흥국생명 등 전 계열사 동참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의 태광그룹 흥국생명빌딩 본사. 태광그룹 제공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의 태광그룹 흥국생명빌딩 본사. 태광그룹 제공

태광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 진행한 ‘착한 임대료 운동’을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 지원을 위해서다.

태광그룹 계열사 소유 건물을 임차한 소상공인은 지난달부터 오는 12월까지 6개월간 월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임대료의 50%를 감면받는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재단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에게 3개월 동안 같은 한도 내에서 50%를 감면하고, 일주세화학원은 학원 건물 입주사를 대상으로 2개월간 월 한도 없이 임대료의 30%를 인하한다. 이번 조치로 임차인들은 연말까지 약 8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감면분을 합치면 태광그룹의 지원액은 총 23억 원이다.

착한 임대료 운동에는 태광산업 대한화섬 흥국생명 흥국화재 일주학술문화재단 일주세화학원 등 그룹 전 계열사들이 동참했다. 태광그룹은 “어려운 시기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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