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향토기업, 강원대에 '통 큰' 기부

MS 홀딩스, 제2도서관 비용 1억 원 쾌척
"지역사회발전·취업·장학사업?협력 약속"

이원복 MS홀딩스 대표와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왼쪽 다섯 번째 부터)이 12일 오후 강원대 대학본부에서 '지역사회 발전 및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MS홀딩스 제공

강원 춘천시에서 유통매장 등을 운영하는 향토기업인 MS홀딩스가 강원대에 통 큰 기부를 했다.

이원복 MS홀딩스 대표는 12일 강원대 대학본부에서 김헌영 총장과 만나 '지역사회 발전 및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에 서명한 뒤, 신축도서관(제2도서관)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이 돈은 쾌적한 도서관 실내공간을 조성하는데 쓰인다.

강원대는 향후 제2도서관 내 공간을 선정해 'MS홀'로 명명할 계획이다. 지상 5층, 연면적 1만2,000㎡로 짓는 강원대 제2도서관은 개교 75주년을 맞는 내년 6월 개관한다.

김 총장은 "우리대학의 동문인 이 대표의 기부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역사회 발전과 취업, 장학사업 등을 통해 앞으로 강원대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