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의 기대주 구보 다케후사(20)가 스페인 프로축구 RCD 마요르카에서 다시 임대 선수로 뛴다.
구보의 원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12일(한국시간) "마요르카와 구보의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임대 기간은 2022년 6월 30일까지 한 시즌이다.
마요르카 구단도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구보는 2019-2020시즌 마요르카에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고 소개했다.
2011∼2015년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한 구보는 2016년 FC도쿄에서 일본 J리그 최연소 데뷔(15세 5개월 1일)와 최연소 득점(15세 10개월)을 기록한 유망주 윙어다.
2019년 6월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뒤 1군 경험을 위해 바로 RCD 마요르카로 임대된 구보는 2019-2020시즌 라리가 35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36경기를 뛰며 4골을 넣었다.
하지만 팀은 2부 리그로 강등됐고, 구보는 지난 시즌에는 스페인의 비야 레알과 헤타페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가며 공식전 37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최근 막을 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일본 대표팀이 치른 6경기를 모두 뛰며 3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쳤다. 구보는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지난 시즌 2부 리그 2위를 차지하고 1년 만에 라리가 복귀에 성공한 마요르카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