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트레일러가 지정체 차량 7대
뒤에서 차례로 들이받아 7명 사상
중앙고속도로에서 대형트레일러가 앞서가던 차량을 잇따라 추돌, 1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2시57분쯤 경북 칠곡군 동명면 가천리 중앙고속도로 대구방향 동명휴게소 부근에서 스카니아 대형 트레일러가 앞서가던 승합차와 승용차 등 7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사고로 1차로 충격한 스타렉스 승합차 운전자가 숨지고 동승자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또 나머지 차량 운전자 등도 부상했다.
경찰은 사고 발생 후 2시간여 동안 대구방향 2차로를 전면 통제했다. 대구방향 차량은 다부IC에서 국도로 우회하도록 했다. 이날 사고로 사고지점 후방 3㎞ 가량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트레일러가 졸음운전 또는 차량결함으로 지ㆍ정체중이던 차량을 차례로 들이받아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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