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정책국장엔 윤웅장 범죄예방기획과장 승진
법무부는 신임 법무실장에 이상갑 인권국장(54ㆍ사법연수원 28기)을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범죄예방정책국장엔 윤웅장(54) 범죄예방기획과장이 승진 발탁됐다. 공석이 된 인권국장은 당분간 이 신임 실장이 직무를 대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6일 부임한다.
강성국 법무부 차관의 후임으로 법무실을 이끌게 된 이 신임 실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광주 지부장이던 2009년 일제 강점기 미쓰비시 중공업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대리해 피해배상소송을 맡았다. 인권국장 시절에는 ‘인권정책기본법(안)’ 입법예고, 형사공공변호인제도 도입, 범죄피해자 구조금 지급대상 확대, 피해자국선변호사 조력사업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윤웅장 신임 국장은 한양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97년 제4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장, 법무부 치료처우과장, 청주소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보호행정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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