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준이 JTBC 새 금토 드라마 '구경이'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이영애에 대해 언급했다.
김혜준은 5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처음에 이영애 선배와 연기할 수 있게 됐다는 걸 듣고 너무 놀라웠다. 예전부터 연기를 해보고 싶단 생각조차 못했다. '내가 감히' 그런 생각이 있었다"며 "그런 기회가 생겨서 너무 감사하고 신기하고 설렌다. 지금도 설레고 있다"면서 웃었다.
오는 10월 방송되는 '구경이'는 게임과 술이 세상의 전부인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이영애)가 완벽하게 사고로 위장된 의문의 연쇄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탐정극이다. 이영애와 김해숙 곽선영 김혜준 등이 출연한다.
앞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선배들과 호흡한 김혜준. 그는 차승원 류승룡 김윤석에 대해 "장르가 다른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표현 방식이 조금씩 다르고 후배들 끌어주시고 가르쳐주고 좋은 걸 보여주시고 이런 부분들은 같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김혜준은 "아직 많이 해보지 못한 장르가 많다. 다양하게 해보고 싶다"며 "이번에 재난영화 '싱크홀'을 통해서 아주 짧지만 액션을 해본 경험으로서 액션 영화를 좀 해보고 싶단 생각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싱크홀' 찍으면서 너무 좋고 행복했기 때문에 재난물을 한번 더 해보고 싶다"며 "촬영하면서의 고생은 너무 당연한 거다. 재난물 만의 고생은 육체적으로 느끼는 것에서 오는 고생이기 때문에 전우애가 다져지더라. 그런 것에서 즐거움을 쌓았기 때문에 또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요즘의 관심사를 묻자, "특별한 취미나 몰입할 것을 찾는 중이다. 일정이 없을 때는 시간이 잘 가는, 손으로 사부작거리는 걸 한다. 팔찌를 만들어서 선물도 주고. 뭔가 만들어서 주변에 뿌리며 행복을 느낀다"고 답했다.
한편 김혜준은 '싱크홀'에서 입사 3개월 차 인턴사원 은주 역을 맡아 열연했다. '싱크홀'은 오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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