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정시성 20% 높이고 김포-제주 하늘길 7분 단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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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정시성 20% 높이고 김포-제주 하늘길 7분 단축한다

입력
2021.08.05 11:00
수정
2021.08.0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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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부처 합동 국가항행계획 2.0 발표
2042년까지 정시성 20%↑ 비행시간 10%?↓
인천공항 정시성 76%→92%
김포-제주 운항시간 63분→56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활주로에 항공기들이 서 있는 모습. 뉴시스

정부가 2042년까지 중장기 목표로 인천국제공항 출도착 정시성을 20% 높이고, 비행시간은 10% 단축하기로 했다. 계획대로라면 인천공항 정시성은 2019년 기준 76%에서 92%로 올라가고 김포-제주 간 하늘길은 63분에서 56분으로 줄어든다.

국토교통부와 국방부, 기상청 등 관계부처는 미래 항공교통과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기 위한 ‘국가항행계획(NARAE) 2.0’이 5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국가항행계획은 인공지능·빅데이터·도심항공교통 등 신기술과 새로운 항공교통 수단의 등장으로 변화하는 항공환경에 대응하고, 과학적인 교통관리로 최적의 비행경로를 보장하기 위한 맞춤형 항공교통 종합계획이다. 2015년에 국가항행계획 1.0이 처음 수립됐다.

국가항행계획 2.0에서는 ‘데이터·시스템 지원을 통한 끊김 없고 안전한 최적의 비행 보장’이라는 비전 아래 5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추진 전략은 △수요자(항공사) 중심의 예측 가능한 공항·공역 운영 △데이터 기반의 첨단 항공교통관리 체계 구축 △최적의 항행환경 구축을 통한 수용성 확대 △신기술·신비행체를 적용한 신항공교통관리 체계 구축 △포스트 코로나 대비 항공교통관리 강화다.

이를 바탕으로 2042년까지 항공교통 안전성은 50%, 운영효율성은 10%, 항공편 정시성은 20%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환경영향과 유류비는 11% 저감해 우리나라의 전체 항공교통 수용량을 2배 이상 증대시키는 것도 목표로 잡았다.

국토부는 국가항행계획 2.0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관계부처·업계·학계·공공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기반해 2차관 주재로 연 1, 2회 수정·보완할 방침이다. 아울러 법적 추진기반 확보와 재정투자 등도 이행한다.

국가항행계획 2.0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항공편 지연이 감소되고, 운항시간이 단축돼 2042년 기준 항공사 및 공항운영자 등의 경제편익은 총 12조1,0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항공 관련 일자리는 9만여 개 이상 창출되고, 탄소 배출량은 3,500만 톤 이상 저감될 것으로 추정된다.

김용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국가항행계획을 통해 향후 급증할 항공교통량과 새롭게 등장하는 항공교통 신기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국민에게 안전하면서 지연 없는 항공교통을 제공하고 신산업의 성장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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