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패스트캠퍼스는 5일 사명을 데이원컴퍼니로 바꾸고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조직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이 업체는 성인들의 업무 능력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실무, 직무 교육 등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이에 따라 데이원컴퍼니 아래 패스트캠퍼스, 레모네이드, 콜로소, 스노우볼 등 4개의 사내 회사가 독립된 CIC 형태로 존재하게 된다. 각 CIC 대표는 기존 사업본부장들이 맡게 된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회사 규모가 커져도 빠르고 유연하게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번에 임명된 CIC 대표 중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5년 만에 대표가 된 경우가 있을 만큼 구성원 누구나 미래의 대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실히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CIC 개편은 패스트캠퍼스가 제공하던 사업을 쪼개서 각 CIC가 전담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사업이 성장하면서 기존 구조로는 모든 사업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각 CIC 중 패스트캠퍼스는 직장인들의 디지털 및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실무 교육을 담당한다. 레모네이드는 성인 대상의 11개 외국어 학습을 전담하는 곳으로 원어민 강사와 1 대 1 영어회화 공부를 하는 '패스트원', 해외에서 한국어와 중국어를 가르치는 '테모'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콜로소는 미용, 제과제빵, 디자인 등 직업 관련 교육을 담당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한다. 스노우볼은 개발자 양성을 위한 프로그래밍 교육 서비스 '스쿨'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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