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40대 이하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 시 네이버와 카카오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5일 네이버와 카카오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https://ncvr.kdca.go.kr)을 이용하려면 본인 확인을 거쳐야 하는데, 이때 양사의 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다.
이달 26일부터 시작될 18~49세 연령대 약 1,777만 명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사전예약은 9일부터 진행된다. 특히 예약자가 한번에 몰려 시스템이 과부하가 걸리는 일이 없도록 '생일 끝자리를 중심으로 한 예약 10부제'가 도입된다. 사전예약은 8월 9일 월요일부터 18일 수요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예약 첫날인 9일에는 생년월일이 9일, 19일, 29일인 이들에게 예약 권한이 주어지는 방식이다. 예약 대상자는 매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후 6시까지 예약을 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사전예약시스템에서 이뤄지는데, 로그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사실상 전 국민이 네이버나 카카오를 이용하는 만큼, 사전예약 전 이들 플랫폼에서 인증서를 받아두는 게 좋다. 네이버는 네이버앱에서 첫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당기거나 상단에 위치한 프로필 이미지를 클릭하면 간편하게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는 메신저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 들어가면 인증서란이 나온다.
양사에선 인증서 서비스 이외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인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백신 사전 예약엔 앞서 빚어졌던 '먹통'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네이버의 클라우드(가상 서버)를 이용, 서버 용량을 대폭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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