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가 조성 중인 브레인시티 산업단지에 아주대병원이 들어선다.
4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브레인시티 산단 내 의료복합타운 공모 결과 아주대병원-투게더홀딩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지난달 내부정량 평가에 이어 이날 외부 전문위원 평가를 실시한 결과다.
시는 지난 4월 브레인시티 내 의료복합 클러스터 8만2,000㎡ 가운데 3만9,000여㎡에 대학 병원 유치를 위한 공모에 나섰다. 공모에는 아주대병원-투게더홀딩스 컨소시엄만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
사업 계획에 따라 아주대병원은 2027년 개원을 목표로 500병상 이상의 대학 병원과 의료 R&D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브레인시티 내 대학 병원 유치를 통해 시민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며 “평택시와 도시공사, 아주대병원 등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 병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 브레인시티는 도일동 일원 483만㎡에 산업단지(146만여㎡)와 주거시설(336만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최근 KAIST(한국과학기술원) 평택캠퍼스가 들어서기로 했으며, 시는 KAIST·삼성전자 등과 함께 반도체 인력 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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