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5시 중동교 수성교 도청교 다리 아래
대구 신천의 중동교와 수성교, 도청교 다리 아래로 가면 시원한 얼음물을 마실 수 있다.
대구시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신천 둔치 3곳에서 달구벌맑은물로 '얼음물 나눔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감안해 비대면으로 운영되는 이 나눔터는 하루 중 가장 무더운 오후 1~5시 시민이 스스로 1인 당 1병씩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무더위를 피해 신천을 찾는 시민을 위해 큰 나무 주변에 벤치 12개를 만들고, 도청교와 희망교, 동신교 둔치 좌안에 정자 3곳을 새로 만들었다. 또 이달중 희망교 상류 좌안 둔치에 쿨링포그 시스템도 설치하고, 신천 분수 가동시간을 저녁 9시까지 연장해 시민 휴식공간이 되도록 했다.
김충한 대구시 미래공간개발본부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시민을 위해 나눔터를 조성했다"며 "방역수칙을 잘 지켜 안전한 쉼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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