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AOA 출신 권민아 "난 피해자, 허위사실 유포 고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AOA 출신 권민아 "난 피해자, 허위사실 유포 고소"

입력
2021.08.04 08:49
0 0
권민아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국일보 DB

권민아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국일보 DB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해서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권민아는 4일 자신의 SNS에 "의식 차리고, 유씨(전 남자친구)의 입장문도 봤고, 성명문에 대해서 해명글도 올렸지만 전 여전히 허언증이자 가해자에 정신병자인 권민아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많이들 지겹고 지루하고 제가 왜 이러나 싶으시죠. 억울해서라고 하면 믿으시겠어요. 제 잘못들 또한 그리고 도가 지나쳤던 행동과 말들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긴 말 안 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피해자입니다. 4, 5명 중에 한 명인… 가장 오래 버틴 피해자요. 허언증 아닙니다. 단지 우울증이 심하다고 밝힌 적 있고요. 조현병, 조울증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가장 심각한 사태로 인해서 허위사실 유포하신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차라리 무차별 욕이 괜찮습니다. 차라리요. 이미 소속사에서도 저도 많은 자료를 모아두었고, 캡처를 해놨으니 지우실 생각은 하지 말아 주세요. 어차피 확신했던 여러분들의 말들이니까요. 무엇이 진실이며 무엇이 허위사실 유포라는 것인지 고소로 인해서 다 그냥 밝히겠습니다"라고 했다.

권민아는 "지겹다고 같은 말 번복하고 피해자 코스프레에 다른 멤버들이었던 사람들 이름도 오르면서 나 같은 사람 만나서 불쌍하다고요? 저 같은 사람은 어떤 사람이며 제가 왜 같은 말을 번복하게 됐으며 잠잠했다가 왜 또다시 이야기를 꺼내게 만든 사람은 누구이며, 내막을 잘 알지도 못하시면서 다 아신다는 듯이 얘기하셨던 분들, 하시는 분들 선처 없습니다"라고도 적었다. 그는 "억울함 조금이라도 풀릴 때까지 갈 때까지 가겠습니다"라고 강조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권민아는 최근 비연예인 남자친구와의 공개 열애를 선언한 뒤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그는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남자친구와 결별했음을 밝혔다. 앞서 지난해에는 AOA로 활동하던 당시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 이하 권민아의 SNS 글 전문.

의식 차리고, 유씨의 입장문도 봤고, 성명문에 대해서 해명(?)글도 올렸지만 전 여전히 허언증이자 가해자에 정신병자인 권민아 입니다. 많이들 지겹고 지루하고 제가 왜 이러나 싶으시죠… 억울해서라고 하면 믿으시겠어요… 제 잘못들 또한 그리고 도가 지나쳤던 행동과 말들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유씨의 입장문을 보고서도 입이 근질근질했으니까요…

하지만 신씨의 사건 또한 여러분들이 자초해서 수중 위로 올라왔고, 성명문이든 무차별 악플이든 모든 것들이 더 심해졌죠. 그냥 긴 말 안 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피해자입니다. 4~5명 중에 한명인… 가장 오래 버틴 피해자요. 허언증 아닙니다. 단지 우울증이 심하다고 밝힌 적 있고요. 조현병, 조울증 아닙니다.

이번에 가장 심각한 사태로 인해서 허위사실 유포하신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차라리 무차별 욕이 괜찮습니다. 차라리요. 이미 소속사에서도 저도 많은 자료를 모아두었고, 캡처를 해놨으니 지우실 생각은 하지 말아 주세요. 어차피 확신했던 여러분들의 말들이니까요. 무엇이 진실이며 무엇이 허위사실 유포라는 것인지 고소로 인해서 다 그냥 밝히겠습니다. 그래도 깨끗이 지워지지 않을 일들이지만요.

죄송합니다. 매번 요란스럽고 소란스럽게 굴어서… 하지만 당사자가 하루만이라도 돼보신다면 차마 그런 말이 나올 거라곤 생각 안 합니다… 많이 힘들었고, 힘이 듭니다. 신씨도 유씨도 등등 모든 일들이…

P.S 지겹다고 같은 말 번복하고 피해자 코스프레에 다른 멤버들이었던 사람들 이름도 오르면서 나 같은 사람 만나서 불쌍하다고요? 저 같은 사람은 어떤 사람이며 제가 왜 같은 말을 번복하게 되었으며 잠잠했다가 왜 또다시 이야기를 꺼내게 만든 사람은 누구이며, 내막을 잘 알지도 못하시면서 다 아신다는 듯이 얘기하셨던 분들, 하시는 분들 선처 없습니다. 자신 있어요.

그리고 제 말이 허언증이고 거짓이라면 고소하십시오. 저와 같이. 저는 억울함 조금이라도 풀릴 때까지 갈 때까지 가겠습니다.

정한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