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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직 던졌다… “정권교체 위해 다 던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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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직 던졌다… “정권교체 위해 다 던질 것”

입력
2021.08.01 15:12
수정
2021.08.01 15:1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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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사퇴 기자회견... 12일부터 행정부지사 대행체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일 오후 도청 대강당에서 지사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일 오후 도청 대강당에서 지사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원희룡 제주지사가 대선 출마를 위해 지사직을 사퇴했다. 전국 광역지자체 단체장 중 내년 대선 출마를 이유로 사퇴한 것은 원 지사가 처음이다.

원 지사는 1일 제주도청에서 사임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도민과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정권교체에 나서 도지사직을 사임하게 됐다”며 “다만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사임하게 돼 도민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선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 정권교체만이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을 되살리고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다”며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던져야 한다는 정치적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그래서 이 일에 지금 나서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앞서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고, 이틀 뒤인 27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경선을 앞두고 당내 예비후보로도 등록했다.

원 지사는 “제2공항을 비롯해 마무리짓지 못한 일들에 대해 안타까움도 있다. 제2공항은 정권교체를 통해 반드시 추진할 것임을 약속하겠다”며 “제주는 나의 기반이자 토대이다. 대한민국을 향한 제주인의 도전에 도민들의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의 사임 절차는 12일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날부터 제주도는 구만섭 행정부지사의 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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