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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이어 청주에도 '쥴리 벽화' 등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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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이어 청주에도 '쥴리 벽화' 등장할까

입력
2021.08.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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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트위터 통해 사진과 함께 "그림 그리겠다" 예고

'친일파청산'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네티즌이 자신의 트위터에 그림을 그리는 장면을 공개한 모습. 트위터 캡처

'친일파청산'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네티즌이 자신의 트위터에 그림을 그리는 장면을 공개한 모습. 트위터 캡처

서울 종로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을 비하하는 내용의 '쥴리벽화'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 네티즌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청주에서 이 그림을 그리겠다고 예고해 지역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친일파청산'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네티즌은 지난달 31일 트위터에 "조만간 청주에 쥴리의 남자 벽화를 그립니다. 전국적으로 난리가 날 것 같다. 아이고 큰일났네윤서방"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글과 함께 자신이 '쥴리 벽화'를 그리고 있는 사진도 게시했다.

하지만 이틀이 지난 1일 현재까지 청주에서 '쥴리 벽화'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도 쥴리벽화에 대해 아직 파악한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네티즌은 앞서 지난달 30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종류 쥴리벽화 배후세력 있을 거다. 와 점쟁이다. 이미 국민들 마음 속에 쥴리 누구인지 알고 있다. 윤석열씨 배후세력 내가 폭로 해줄께. 법적고발하시오. 배후세력은 바로 국민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윤 전 검찰총장 측은 '쥴리벽화'와 관련해 법적 대응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 대선캠프 관계자는 YTN 라디오에서 "쥴리벽화에 대해선 법적 대응은 안하겠다고 캠프 내에서 의견이 모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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