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1조 7,000억 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HK이노엔이 공모가를 5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HK이노엔은 국내외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 상단인 5만9,000원으로 희망 공모가를 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HK이노엔은 이번 기업공개(IPO)로 총 5,969억 원을 공모한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7,054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수요예측에는 총 1,627개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1,8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확정 공모가인 5만9,0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이 1,597곳(98.2%)이다. HK이노엔은 "코스닥 시장과 바이오·제약 업종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경쟁률"이라고 강조했다.
공모가를 확정한 HK이노엔은 29, 30일 일반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코스닥 시장 상장일은 다음 달 9일이다.
HK이노엔은 숙취해소음료 '컨디션'과 '헛개수'로 알려진 바이오헬스 기업이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 등 160여 개의 전문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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