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쓰레기 소각장 '중·동구', '서구·강화군' 신설 가닥... 송도는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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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쓰레기 소각장 '중·동구', '서구·강화군' 신설 가닥... 송도는 보수

입력
2021.07.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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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구 신설 소각장은 내년 8, 9월쯤 입지 윤곽
1000톤 소각장 신설 서울도 9월 후보지 나올 듯

송도자원순환센터 조감도.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2026년 가연성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중·동구와 서구·강화군에 자원순환센터(소각장)를 1곳씩 새로 짓는다. 기존의 송도 소각장은 보수해 사용하기로 했다. 현재 가동 중인 송도·청라 소각장 규모를 줄이고, 중구와 남동구, 강화군 등 3곳에 소각장을 신설하기로 한 계획을 수정한 것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28일 시청에서 홍인성 중구청장과 허인환 동구청장,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고남석 연수구청장, 이강호 남동구청장과 '자원순환센터 마련을 위한 광역-기초 지방정부 간 공동 협약'을 체결하고 이 같은 내용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와 5개 구는 일단 중·동구에 하루 150톤을 소화할 수 있는 소각장 2개를 신설해, 중·동구와 옹진군 쓰레기를 처리하기로 했다. 하나는 상시 가동하고, 나머지 하나는 예비 시설로 필요할 때만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중·동구 소각장이 들어설 장소를 찾기 위해 이르면 다음 달 중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관련 용역과 주민공청회 등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내년 8, 9월쯤 입지 선정이 예상된다.

서구와 강화군은 자체 소각장을 설치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대신 기존에 이용하던 청라 소각장 가동은 중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구와 강화군은 자체적으로 소각장 입지 선정 절차를 밟고 있다.

송도SRF(고형폐기물연료) 소각장을 포함한 송도 소각장은 보수 작업을 통해, 남부권인 미추홀·연수·남동구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처리할 예정이다. 또 송도 소각장 앞에 종량제 봉투에 들어있는 재활용·불연성 쓰레기를 선별하는 전처리 시설을 새로 건립, 소각장에 반입되는 쓰레기 양을 줄일 예정이다.

부평·계양구에서 나오는 쓰레기는 기존처럼 인접한 경기 부천시에 들어서는 소각장에서 처리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서울시도 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앞두고 하루 1,000톤 규모의 소각장 신설을 추진 중이다. 현재 강남과 마포, 노원, 양천 등 광역 자원회수 시설 4곳과 은평뉴타운 내 자체 소각시설 등에서 하루 2,898톤의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입지선정위가 구성돼 후보지를 찾기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9월쯤 후보지 3~5군데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후 주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입지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손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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