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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연가' 차지연의 월하, 어떻게 달라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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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연가' 차지연의 월하, 어떻게 달라졌을까

입력
2021.07.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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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이 '광화문연가'를 통해 대중을 만난다. 샘컴퍼니 제공

차지연이 '광화문연가'를 통해 대중을 만난다. 샘컴퍼니 제공

배우 차지연이 이번 '광화문연가'의 월하가 명우만을 위해 존재한다고 밝혔다.

28일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지나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서병구 안무감독, 그리고 윤도현 강필석 차지연 김호영 김성규가 참석했다.

이 작품은 죽기 전 1분,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을 찾아 떠나는 명우와 그를 돕는 월하의 기억 여행을 담는다. 차지연은 인연을 관장하는 미지의 존재 월하 역을 맡는다.

앞서 차지연은 뮤지컬 '위키드' '마타하리' '노트르담 드 파리' '잃어버린 얼굴 1895' 등의 많은 뮤지컬 작품에서 활약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섬세한 연기력을 자랑했다.

이전에도 '광화문연가'의 월하 역으로 활약했던 차지연은 "작품에 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알지 못했던 부분들을 알게 됐다. 지금의 제 월하는 오로지 명우만을 위해 존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참여했던 작품의 무대에 다시 서면서 몰랐던 걸 찾아가고, 배우고, 느끼고, 다른 시각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고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힐링 감성 주크박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오는 9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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