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 결핍ㆍ운동 부족, 면역력 저하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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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 결핍ㆍ운동 부족, 면역력 저하로 이어져

입력
2021.07.28 09:38
수정
2021.07.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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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가 부족해도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게티이미지뱅크

비타민 D가 결핍되거나 운동이 부족하면 선천 면역세포인 NK세포의 활성도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NK세포는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라는 선천 면역세포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항하거나 암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오수연(면역증강클리닉)ㆍ최상운(임상유전체센터) 라이프센터 차움 교수팀은 2016~2018년 차움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2,095명의 NK세포 활성도를 면역력 지표로 활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면역학회지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 결과, 나이가 들수록 NK세포 활성도가 떨어졌다. 남성에서만 이런 현상이 관찰됐는데, 18~40세 남성보다 50대부터 나이가 들수록 NK세포 활성도가 줄었다.

비타민 D가 결핍되거나 운동이 부족해도 NK세포의 활성도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비타민 D 결핍은 남성에서, 운동 부족은 여성 및 고령층에서 영향이 컸다. 남성은 비타민 D가 부족하면 NK세포 활성도가 낮을 위험이 2.8배 증가했고, 여성은 운동을 하지 않으면 1.9배 증가했다.

60대 이상 고령인은 운동이 부족하면 남녀 모두에서 NK세포 활성도가 낮았다. 60대 이상이 운동 부족일 때 남녀 모두 NK세포 활성도가 낮을 위험이 5.6배 늘었다.

오수연 교수는 “비타민 D와 운동이 면역력에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성별ㆍ연령별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번에 처음 알려졌다”고 했다.

오 교수는 “남성은 비타민 D 결핍이 NK세포 감소로 이어지는 만큼, 면역력 향상을 위해 평소 영양 상태를 잘 유지해야 하고, 여성과 고령인은 운동이 면역력에 중요한 요소이므로 주 2-4회 1~2시간 정도 운동하는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비타민 D는 주로 자외선의 광화학 반응으로 피부에서 합성되므로 가장 좋은 보충법은 햇빛을 통한 체내 합성이다.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도 도움된다. 참치ㆍ연어처럼 지방이 많은 생선, 오렌지 주스, 두유, 시리얼, 치즈, 달걀 노른자, 소 간 등이 좋다. 비타민 D 보충제가 골연화증 예방ㆍ치료에는 도움이 된다. 비타민 D가 결핍됐다면 보충제를 먹는 것도 좋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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