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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영향 '분기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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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영향 '분기 최대 실적'

입력
2021.07.27 18:14
수정
2021.07.2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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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매출 34%, 영업이익 105%↑
3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이익 본격화
증설 중인 4공장 물량 조기 수주도 긍정적 영향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2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규 제품 수주로 3공장 가동률이 높아진 데다 코로나19 의약품 판매의 영향이 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매출 4,122억 원에 영업이익 1,668억 원 등 2분기 경영실적을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1,045억 원(34.0%) 증가한 분기 최대 기록이다. 영업이익 역시 분기 최대로, 전년보다 857억 원(105.7%) 늘었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514억 원(58.1%), 영업이익은 925억 원(124.5%) 증가했다.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이 실적을 이끌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미국 모더나사와 코로나19 백신 완제의약품(DP) 계약을 체결했고 곧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백신 원료의약품(DS) 생산설비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계약을 맺고 현재 생산 중이다.

지난해 8월 증설에 착수한 4공장이 아직 준공 전인데도 조기에 수주를 완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수주활동을 펴고 있는 점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25만 6000ℓ 규모의 4공장은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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