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남매 듀오 AKMU 이수현이 이찬혁의 아이유의 녹음 디렉팅 태도에 대한 귀여운 불평을 늘어놨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혼성 남매 듀오 AKMU 이수현이 이찬혁의 아이유의 녹음 디렉팅 태도에 대한 귀여운 불평을 늘어놨다.
AKMU는 26일 오후 첫 컬래버레이션 앨범 'NEXT EPISODE' 발매 기념 온라인 컴백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두 사람이 선보이는 컬래버레이션 앨범 'NEXT EPISODE'는 독특한 세계관과 초호화 피처링 군단, 일곱 편의 오피셜 비디오 등 그간 AKMU가 선보인 적 없는 새로운 시도들로 채워졌다.
이번 앨범으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또 한 번 확장한 AKMU는 앨범의 주제인 '초월자유'를 통해 타인의 시선, 세상이 요구하는 기준, 마음속 상처 등에 굴복하는 대신 내면의 단단함을 지키고자 하는 굳은 의지를 이야기한다. 또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꿈꾸는 목적지로 도달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AKMU의 새 타이틀 곡 '낙하'는 아이유가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하며 공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상황이다.
이날 이수현은 "이 앨범은 '낙하'에서부터 출발한 앨범이었다. 그 이후로 이 곡을 어떻게 대중분들께 더 쉽고 마음에 닿게 전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 그 메시지를 가장 잘 전달해줄 수 있는 분이 아이유 씨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또 항상 아이유와 악뮤의 조합을 기다리는 팬분들도 많으셨다. 그래서 '이번에 결실을 맺어보자' 싶어서 연락을 드렸고, 흔쾌히 '오케이'를 해주셔서 컬래버가 성사됐다. 이걸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컬래버 음반을 추진해서 이렇게 완성됐다"라고 협업 과정을 전했다.
해당 곡의 디렉팅을 맡았던 이찬혁은 "콘서트 게스트로 와주셨을 때 제가 디렉팅을 맡아 아이유 씨와 같이 한 번 곡을 불러봤던 경험이 있었다. 그래서 작업 전에 머리 속에 그렸던 녹음실 분위기가 있었고, 실제로도 어려운 부분은 없었다. 워낙 노련하셔서 잘 이끌어가주셨다. 다만 수현이와 아이유 씨의 목소리를 어떻게 잘 융화시키면서 메시지를 전달해야할까에 대한 고민은 계속해서 이어왔다"라고 아이유와의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에 이수현은 "저에게 녹음 디렉을 볼 때는 굉장히 깐깐한 사람이라서 한 글자씩 녹음을 한 적도 있었는데, 아이유 언니와 녹음을 할 때는 거의 SNS 수준으로 '좋아요 좋아요'를 연발하더라. 얼마나 '좋아요'를 외치는 지 모르겠더라. 정말 짧은 시간 내에 녹음이 끝났다고 들었다"라며 귀여운 불평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AKMU의 컬래버레이션 앨범 'NEXT EPISODE'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어 이들어 신곡 무대는 이날 오후 10시 생방송 되는 네이버 NOW. '#OUTNOW AKMU in 수현의 숲'에서 최초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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