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보면 푸른 봄’ 신수현이 그려낸 캐릭터의 성장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서는 그동안의 악행을 반성하고 뉘우치는 혜지(신수현)의 모습이 공개됐다. 서먹했던 기선(최문희)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건네고, 조별 과제 이후 술자리에서 취기를 빌려 소빈(강민아)에게 사과를 전하기까지. 신수현은 서투르게나마 자신의 진심을 표현하는 혜지의 모습을 통해 캐릭터의 성장한 내면을 사실적으로 연기해냈다.
종영 후 신수현은 소속사를 통해 “저의 과거 학창 시절이 그리워졌을 정도로 편안하고 즐거운 현장이었습니다. 또래 배우들과의 연기는 처음이었는데, 이런 작품을 혜지 캐릭터로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마지막까지 드라마 시청해주시고 혜지를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애정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신수현은 외모와 집안으로 사람을 차별하며 상대에게 상처를 안겼던 혜지가,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변화해 나가는 과정을 침착하게 담아냈다. 특히 싸늘한 눈빛과 차가운 말투, 능청스러운 연기로 그려낸 혜지의 악행들은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또한 뛰어난 패션 센스로 소화한 혜지의 캠퍼스룩 스타일링 역시, 캐릭터는 물론 신수현의 매력을 배가시키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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