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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유럽의 문을 두드리는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활력소…현대 바이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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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유럽의 문을 두드리는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활력소…현대 바이욘

입력
2021.07.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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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소형 SUV, 바이욘은 다채로운 매력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끈다.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소형 SUV, 바이욘은 다채로운 매력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끈다.

최근 현대자동차가 유럽 전략 차종인 바이욘의 생산을 시작하며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 출시되는 차량도 아니고, 또 생산 역시 국내에서 담당하지 않은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바이욘은 독특한 외형, 그리고 컴팩트한 체격으로 데뷔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데뷔와 함께 유럽 내 평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소형 SUV’의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그 주가는 더욱 치솟고 있다. 여름의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현대의 유럽 전략 차종, 바이욘은 어떤 차량일까?

현대자동차 바이욘 리뷰

현대자동차 바이욘 리뷰

작은 차체에 그려진 감각적인 SUV

현대 바이욘은 말 그대로 컴팩트한 체격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서 등장했던 베뉴에 비한다면 분명 큰 체격이지만 4,180mm의 짧은 전장을 도로 위에서 도드라지기엔 다소 작은 체격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참고로 베뉴는 1,775mm의 전장과 1,490mm의 전폭, 그리고 2,580mm의 휠베이스를 갖춰 말 그대로 작은 차체를 갖췄다. 대신 보다 발전된 설계와 최적화된 패키징을 통해 차량의 공간 가치를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 바이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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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에 있어서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날카롭고 얇게 그려진 헤드라이트나 대담한 프론트 그릴, 그리고 미래 지향적인 후면 디자인이 이를 잘 드러낸다.

시각적인 매력을 높이기 위해 투-톤의 외장 컬러를 마련 작은 차량이지만 보다 경쾌한 매력을 누릴 수 있도록 했고, 스키드 그릴과 크롬 가니시 등이 적재적소에 적용되어 감각적인 만족감을 더욱 높였다.

참고로 차량의 이름은 스페인과 가까운 프랑스 남서부 휴양도시 바욘에서 착안했다.

현대자동차 바이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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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간에 담은 기능의 매력

체격이 크지 않은 만큼 실내 공간의 절대적인 여유가 넉넉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최신의 설계, 최적화된 패키지 구성은 바이욘에 큰 힘을 더한다.

실제 바이욘의 실내 공간에는 우수한 시인성, 매력적인 그래픽 테마를 품은 디지털 클러스터가 자리해 만족감을 높이며 현대차 고유의 4-스포크 스티어링 휠 등이 더해져 공간을 구성했다. 여기에 센터페시아에는 팝업 스타일의 디스플레이 패널과 깔끔한 구성의 컨트롤 패널이 더해졌다.

현대자동차 바이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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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인치 디스플레이 패널은 차량이 가진 다양한 기능을 효과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보스 사운드 시스템 등이 더해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인다. 이외에도 3개의 USB 충전 포트가 적용되어 스마트폰 및 전가 기기 사용의 편의성을 더했다.

이와 함께 작은 차체지만 공간 구성, 시트 디자인 등의 최적화를 거쳐 일상은 물론 다양한 삶의 현장 속에서 나름대로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했고, 적재 공간 역시 411L에 이르며 체급 대비 충분히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참고로 2열 시트는 폴딩이 가능해 상황에 따라 더욱 넓은 공간 확보, 사용이 가능하다.

현대자동차 바이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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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알찬 구성을 더하다

현대자동차는 바이욘의 보닛 아래에 작지만 알찬 파워트레인을 마련해 유럽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킨다.

엔트리 사양으로는 낮은 출력이지만 운영 부담을 낮춘 1.2L MPi 가솔린 엔진이 5단 수동 변속기등과 조합되어 ‘구매의 부담’을 낮춘다. 여기에 1.0L 터보 GDI 및 48V 기반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의 도움을 받는 1.0L 터보 GDI 사양 등이 마련되어 선택 폭을 넓혔다.

현대자동차 바이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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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모델은 6단 수동 변속기 및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의 조합이 가능하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사양의 경우에는 최고 출력 120마력이라는 우수한 성능의 가치를 제시한다. 이외에도 레브 매칭, CVVD 등이 더해져 ‘경쟁력’에 힘을 더한다.

현대자동차 바이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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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이며 매력적인 구성

현대자동차는 바이욘을 보다 합리적이고 경쟁력 있는 차량으로 구성하기 위해 가격 정책 및 상품 구성 등에 있어서 공을 들였다. 실제 판매 가격이 1만 6,790유로(한화 약 2,270만원)부터 시작되며, 편의 및 기능의 가치를 높였다.

실제 바이욘은 트림에 따라 자동 온도 조절, 키리스 엔트리고, 우적감지 와이퍼, 전방 주차센서, LED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 등을 비롯해 1열 열선 시트 및 열선 스티어링 휠로 구성된 윈터 패키지, 하이빔 어시스트 등 다양한 기능이 더해져 ‘경쟁력’을 한층 강조한다.

현대자동차 바이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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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을 받은 다크호스의 등장

한편 바이욘은 데뷔와 함께 많은 관심, 그리고 유럽 내 평단에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 아우토빌드(Auto Bild)에 실시한 차량 비교 테스트, 소형차 부분에서 폭스바겐 T-크로스와 함께 현대 바이욘이 공동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누렸다. 특히 가성비, 그리고 조작 감각 등에서의 높은 점수를 받아 이목을 끌었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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