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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IOC 윤리위원회 수장 '4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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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IOC 윤리위원회 수장 '4년 더'

입력
2021.07.20 17:3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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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9일 오후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나리타=연합뉴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9일 오후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나리타=연합뉴스


반기문(77) 전 유엔 사무총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회 위원장에 재선됐다.

IOC는 20일 일본 도쿄에서 제138차 집행위원회를 열고 반기문 위원장을 윤리위원회 위원장에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2017년 9월 IOC 윤리위원장에 처음 선임된 반 위원장은 이번 재선으로 2025년까지 4년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IOC 윤리위원회는 IOC 위원이나 올림픽과 관련된 단체, 개인이 IOC 윤리 규정을 지키도록 하고, 위반할 경우 관련 제재 사항을 IOC 집행위원회에 제안하는 감시, 감독 업무를 담당한다.

1999년 설립된 IOC 윤리위원회는 IOC 산하 독립 기구로 9명으로 구성된다. 9명 가운데 4명은 IOC 위원이고, 이 가운데 한 자리는 선수 위원 몫이다. 나머지 5명은 독립 인사로 채워지며 이 5명 가운데 1명이 위원장을 맡는다. 명예 IOC 위원이나 전·현직 IOC 위원은 독립 인사에 해당되지 않는다.

도쿄=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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