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 강조
SK㈜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이미지.
SK㈜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등을 통해 지난해 한 해 동안 약 1조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9,093억 원) 대비 14.3% 증가한 수준이다.
SK가 이날 공개한 ESG 경영성과와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경제간접 기여성과 9,421억 원 △비즈니스 사회성과 844억 원 △사회공헌 사회성과 126억 원 등 총 1조391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SK 관계자는 “그룹 내 ESG 경영위원회를 통해 자체 기준에 따라 사회적 가치 창출 금액을 계산하고 있다”며 “국내 그룹 중에서 SK가 유일하게 ESG 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금액을 밝히고 있는데, 금액의 크기보다는 SK가 사회적 기여 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해나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데 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SK는 보고서에서 ESG 기반의 사업 포트폴리오 중 투자 부문과 관련해선, 전문 가치투자자로서 첨단소재와 바이오, 그린, 디지털 등 ESG 기반 핵심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파이낸셜스토리’ 실행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사업 부문에서는 다년간 축적한 산업 지식과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영역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과 사회의 종합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 진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금은 어느 때보다 사회가 요구하는 새로운 기업의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한 때"라며 "SK도 ESG 경영 등 새로운 기업가 정신에 기반한 경영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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