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허리케인으로 전력 인프라 파괴
현지 교육 시설 태양광으로 밝힌다
한화큐셀은 허리케인 피해로 전력망이 파괴된 콜롬비아 라과히라(La Guajira) 지역에 310킬로와트(㎾) 상당의 태양광 모듈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콜롬비아는 지난해 11월 중남미에 발생한 허리케인 에타(Eta)와 요타(Iota)로 전력 및 통신, 수도 인프라가 파괴됐다. 유엔인도지원조정국(OCHA)에 따르면 라과히라 지역에서만 1만4,470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한화큐셀이 태양광 모듈을 기부하는 건 전력망이 파괴된 지역에서 신속한 전기공급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태양광 모듈은 내달 중 콜롬비아 카르타헤나(Cartagena)항에 도착 예정이다. 이어 약 5,600명의 학생들이 이용하는 교육시설 전력 인프라 복구에 활용된다.
한화큐셀은 2011년 대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 도호쿠 지역 학교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전달하는 등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국내외에서 꾸준히 진행해왔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태양광 에너지는 지구 구성원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친환경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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