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평가, 5년 동안 연평균 2.8건 1.42㏊ 발생 그쳐
경북 영주시는 경북도 주관 산불방지 우수기관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산불방지 우수기관은 매년 경북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봄철 산불방지 추진사항을 종합평가해 선정한다. 최우수, 우수상 각 1개 시군과 장려상 3개 시군을 선정한다. 영주시는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우수상을 수상했다.
영주시는 마을공동책임제, 산불제로 릴레이캠페인 등 특별시책을 시행하고 산불조심이 새겨진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독특한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펼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5년 동안 봄철 산불은 연평균 2.8건에 피해면적 1.42㏊ 발생에 그쳤다. 올해는 2건 0.3㏊ 발생했다.
산불 발생 원인을 사전에 없애기 위해 논·밭두렁 등 산림 인접지에서 불법 소각행위를 하는 경우 단속을 통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선제적 산불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8건, 올해 9건의 불법 소각행위를 단속했다. 과태료는 1차 30만원, 2차 40만원, 3차 50만원을 부과하고 산불로 이어질 경우 별도의 사법처분이 내려진다.
산불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절한 인력과 장비를 배치하고 임차헬기를 단독으로 운용해 초동대응 능력을 높이고 있다.
금두섭 산림녹지과장은 "적극적인 산불예방 및 계도활동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산불예방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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