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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치리' 이승기 "이경규, 제작진에 몰래 가서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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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치리' 이승기 "이경규, 제작진에 몰래 가서 짜증"

입력
2021.07.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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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편먹고 공치리'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SBS 제공

이승기가 '편먹고 공치리'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SBS 제공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방송인 이경규와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16일 SBS '편먹고 공치리'(이하 '공치리')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안재철 PD와 이경규 이승엽 이승기 유현주가 참석했다.

'공치리'는 열혈 골퍼 이경규 이승엽 이승기와 유현주 프로가 연예계 골프 고수들과 함께 '편먹고' 대결을 펼치는 신개념 골프 예능이다. 연예계 골프 고수들이 대거 출연해 신선한 조합으로 편먹고 펼치는 대결의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승기의 골프 구력은 2년 정도다. 그러나 골프를 향한 열정은 프로 못지 않다. '해피 선데이 - 1박 2일 시즌1' '집사부일체'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기에 '공치리'에 웃음을 더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이승기와 이경규의 케미스트리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앞서 이경규는 "이승기에게 지면 삭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승기와 이경규의 케미스트는 기자간담회에서도 돋보였다. 이승기는 "이경규 선배님을 '집사부일체' 사부로 모셨던 적이 있는데 정말 좋았다. 많은 분들이 이경규 선배님이 어렵고 화를 많이 낸다고 생각하신다. 선배님께 그런 부분이 없진 않다. 그런데 그 안에 따뜻함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께 골프는 물론, 예능까지 배웠다. 힘든 상황에서도 짜증을 안 내신다. 짜증은 제작진에게만 몰래 가서 내신다"고 이야기했다. "선배님과 함께하는 게 정말 즐겁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공치리'는 이날 오후 11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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