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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국제공항에 한국 편의점 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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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국제공항에 한국 편의점 문 열었다

입력
2021.07.15 14:42
수정
2021.07.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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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편의점 해외 국제공항 첫 입점

몽골 칭기즈칸 국제공항의 CU NUBIA302점에서 한 승무원이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CU제공

몽골 칭기즈칸 국제공항의 CU NUBIA302점에서 한 승무원이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CU제공

몽골 국제공항에 한국 편의점이 들어섰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몽골 신(新) 칭기즈칸 국제공항에 2개 점포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해외 국제공항에 우리나라 편의점 브랜드가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이달 1일 정식 개항한 신 칭기즈칸 국제공항은 몽골 유일의 국제공항이다.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약 50㎞ 떨어진 군 쿠싱밸리에 위치했다. 현재 승객 수용 규모는 1만1,980명이다. 앞으로 코로나19 추세에 따라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에 문을 연 2개 점포는 국제선 출발 층에 있어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사람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즉석원두커피인 GET커피와 찐빵, 핫도그 등 간편 조리식품과 라면이나 스낵, 음료 등을 갖췄다. 공항 임직원들이 많이 찾는 여행용 세면 세트와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과 간편식품도 마련됐다.

입점 과정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칭기즈칸 국제공항은 일본 정부가 과반을 투자해 건설한 공항이라 한국 브랜드 입점에 공공연하게 난색을 표했다고 한다. BGF리테일은 6개월에 걸친 협상 끝에 운영권을 획득했다.

BGF리테일 임형근 해외사업실장은 “현지 브랜드도 진입이 어렵다는 국제공항에 입점해 몽골을 방문하는 내?외국인에게 대한민국 브랜드를 알리고 수준 높은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 무대에 도전해 CU를 K편의점의 글로벌스탠더드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몽골의 센트럴 익스프레스와 손잡고 현지에서 CU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 8월 몽골 1호점인 CU샹그리아점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기준 130개 점을 돌파하며 현지 편의점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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