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 하차한 빈자리에 추가
롯데 신인 좌완 투수 김진욱(19)이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에 추가 승선했다.
KBO는 14일 “대표팀 기술위원회와 김경문 감독, 코치진이 내야수 박민우(NC)의 대표팀 하차 후 추가 선발 선수를 의논했다”면서 “논의 결과 사전등록명단 선수 154명 중 김진욱을 선발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김진욱은 이미 선발된 동갑내기 좌완 이의리(KIA)와 함께 고졸 신인으로 올림픽에 데뷔하게 됐다. 올림픽 대표팀은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첫소집 훈련을 한다.
하지만 이번 결정을 놓고 '내야수가 빠진 자리에 신인급 투수 선발이 옳은 결정이냐'에 대해 갑론을박이 예상된다. 김진욱은 올 시즌 17경기(선발 4경기)에서 29이닝을 소화하면서 2승 5패 1홀드에 평균자책점 8.07을 기록 중이다. 이닝당 출루허용률은 1.93이다.
한편, 박민우가 빠지면서 국가대표 2루수 자리엔 최주환(SSG)만 남은 상태다. 유격수 자원으로는 오지환(LG)과 김혜성(키움)이, 3루수 자원으론 허경민(두산)과 황재균(KT)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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