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320명에 210만주 스톡옵션 부여
1조 2,499억 원 유상증자 주금 납입도 마무리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은행권 최초로 전 직원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9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임직원 320명을 대상으로 210만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행사 가격은 주당 6,500원이며, 기본 조건으로 의무복무기간 2년 재직, 자기자본 2조원, 법인세 차감전 이익 1,000억 원 이상을 달성해야 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앞으로 임직원들과 혁신성장을 지속하자는 의미와 함께 직원들의 동기부여와 공동체 의식 고취를 위해 스톡옵션을 지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5월 말 결의한 1조 2,499억 원 유상증자 주금 납입도 9일 마무리했다. 이로써 케이뱅크의 총 납입 자본금은 2조 1,515억 원으로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이번 자본금 확충을 통해 정보기술(IT) 인프라를 더욱 확대하고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취지에 맞게 신용평가모델(CSS) 고도화도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케이뱅크는 중복표현을 없애기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상호를 '주식회사 케이뱅크은행'에서 '주식회사 케이뱅크'로 변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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