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선수들 호텔에서 술판... 강남구청, 동선 허위 진술 박석민 등 수사 의뢰

NC 박석민. 연합뉴스

강남구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NC 선수들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강남구청은 14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후 동선을 허위 진술한 NC 선수 등 확진자 5명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강남구청이 이날 오후 추가 진행한 역학조사 결과 NC 선수단 4명은 지난 6일 경기 종료 후 6일 새벽 A 선수의 호텔방에서 모임을 갖고 술판을 벌였다. 이후 2명의 일반인이 합류해 6명이 한 공간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NC 구단의 공식 사과와 박석민의 사과문으로 해당 선수들은 박석민 박민우 권희동 이명기로 밝혀졌다.

강남구청은 "자신의 동선을 숨긴 확진자 5명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며 "NC 선수단과 호텔 관계자들을 상대로 심층 방역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