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진경이 전지현과의 친분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홍진경이 출연했다.
이날 홍진경은 전지현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그는 전지현에 대해서 "예능을 정말 좋아하고 사랑스럽고 참 좋은 사람"이라며 "내가 예능을 하면 먼저 모니터를 해주더라"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귀한 인맥이라 먼저 함부로 연락을 못 한다. 최근에 '언니 저도 만재(홍진경 유튜브 구독자 애칭)예요'라고 연락이 왔더라. 방송에서 얘기했더니 기사가 너무 많이 나서 다음 날 전화를 걸어 미안하다고 했다. (전지현이) '괜찮다. 계속 유튜브 볼 거다'라며 격려해줘서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홍진경은 "말은 못 놓고 있다. 학교 후배인데 어려운 후배라 죽을 때까지 말 못 놓을 것 같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홍진경은 "일도 바쁘지만 아이를 키우다보니깐 더 바쁘다"라며 "숙제 봐주고 방학이라 간식도 해줘야 해서 아침 6시에 일어난다"라고 밝혔다.
또한 홍진경은 딸 라엘에 대해 "요즘은 없어서 못 먹을 정도다. 식욕이 왕성하다"라며 "고기를 좋아해서 아침부터 삼겹살을 먹는다. 아침 7시부터 삼겹살을 굽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그는 "저는 어렸을 때 어른들이 TV 보지 말라고 했던 것, 영화 보지 말라고 했었는데 (TV에 나오는) 직업이 됐다"라며 "라엘이도 자기가 선택하는 걸 했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홍진경은 웹예능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딸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라엘이한테 수학 공부를 시켜야 하는데 어려운 수학공식을 쉽게 가르쳐주는 유튜브 채널은 없더라"며 "그럼 '내가 만들어야지'가 됐다. 처음에는 국어도 하고 사회도 하고 영어도 했지만 이제는 수학에 맞출 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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