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스포츠인성교육 동아리 '야통야합'
7회말 끝내기 안타로 공무원부 1위 차지
경북지역 스포츠인성교육 교사로 구성된 동아리인 '야통야합(야구로 소통, 야구로 화합)'이 최근 막을 내린 제19회 도지사배 생활체육야구대회에서 공무원부 1위를 했다. 이번 대회는 3~11일 경북 포항시 일원(포항야구장, 포항생활체육야구장, 곡강야구장)에서 열렸다.
경북교육청 야통야합은 결승전에서 고령군청을 만나 6회 말까지 4:4 접전을 이어가다 7회말 끝내기 안타(창포중 교사 김희태)를 기록하며 짜릿한 1점차 승부(5:4)로 정상에 등극했다.
경북교육청 야통야합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학생신체활동 저조 현상의 해결책을 연구하기 위해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스포츠 동아리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질 높은 체육수업, 방과 후 스포츠 활동, 즐거운 주말 스포츠 활동, 마을 단위 스포츠 대회를 운영하는 등 스포츠를 통한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노력하면서 친목과 우의를 다지고 있다.
안병화 장학사(감독)은 "대부분 선수들이 교사활동을 하면서 배우고 연습하면서 생활야구를 통해 학생들의 인성함양 해소에도 많은 역할을 하면서 교사간 교류활동에도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많은 훈련을 하지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기초 체력을 다지면서 노력한 결과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신체활동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는 교사들의 노력에 감사하다”며“교사들의 건전한 스포츠 활동이 학생들의 건전한 스포츠 활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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