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유재산과 투자·출연기관에 입점한 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의 임대료를 연말까지 50% 인하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 대한 지원 차원이다.
대상 업체는 모두 1만349곳으로, 임대료 감면 혜택은 약 406억원에 달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같은 기간 청소·경비원 인건비 등 공용 관리비도 20억 원 감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도 임대료와 관리기 감면 혜택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2조 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지원 중이다. 무담보에 서울시가 이자와 보증료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강석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은 "일반 자금 기준으로0%가 넘는 신청이 들어와 자금을 집중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대면 온라인 판로개척 강화 등 소상공인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