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워치 드론 자율주행로봇 등
5G 융합제품 관련 중소기업 지원
초고속 이동통신인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개발을 위한 ‘5G시험망 및 테스트베드’가 13일 경북 구미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문을 열었다. 국내 이동통신사와 장비업체 등이 실제 5G환경과 같은 조건에서 네트워크설계, 망연동, 융합제품 개발을 위한 시험과 검증이 가능해졌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해외와 같은 상용망 연동시험이 가능해져 체류비와 시험비용 절감, 개발기간 단축 등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경북도는 13일 오후 경북 구미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5G 시험망 테스트베드’개소식을 열었다.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스마트워치 통신모뎀 드론 자율주행로봇 헬스케어기기 등 5G 융합제품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제품 출시에 필요한 시험 검증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북도, 구미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5G 테스트베드는 총198억 원(국비 128억원, 지방비 70억원)을 들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상북도, 구미시가 2019년부 5년간 추진 중인 이동통신사 상용망과 동일한 수준의 시험?검증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이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서울 구로 모바일 필드 테스트베드(MFT, Mobile Field Testbed)센터와 구미 메인센터간 연동해 수도권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험망 서비스 지원도 병행한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지역특화사업과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2007년 구미전자산업진흥원과 구미전자기술연구소를 통합해 출범했다.
또 오랜 기간과 많은 비용이 드는 ‘이동통신사 망연동 시험’ 전에 단말기 오류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전문가 사전 컨설팅도 무료로 제공한다. 개발업체-전문인력간 1:1매칭 통해 단시간내 기업 애로기술 지원할 예정이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5G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5G 제품 개발 기업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발 환경이 마련됐다”며 “경북도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5G융합산업 선도지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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