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대금 310억원, 세외수입으로
경기 고양시가 신규 재원 확보를 위해 재산 보존과 활용가치가 없는 시유지 매각에 나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군부대가 무상으로 쓰고 있는 시유지 2곳 1만6,907㎡를 96억 원에 매각했다. 지난 2월엔 개발구역에 포함돼 장기 보전이 불가능한 원당4구역 내 시유지 8825㎡도 214억원에 팔았다.
시는 하반기에도 보전가치를 잃은 시유지 3곳도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
일부 쓸모 없는 시유지는 토지 교환을 추진한다. 시는 먼저 현재 용도 폐지된 주교4소공원 내 시유재산을 고양경찰서가 사용 중인 성사혁신지구 인근 국유재산과 교환을 추진중이다. 또 군부대, 교육청, 소방서 등이 무상점유했거나 사용하고 있는 시유 재산을 파악해 공유재산관리법에 따라 사용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민의 재산인 시유지의 활용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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