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0시~오후4시 코로나 확진 37명
지난달 9일 44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
13일 범시민대책위후 거리두기 단계 조정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을 고비로 급증하면서 4차 대유행이 시작됐다는 경종이 울리고 있다.
12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7명이다. 확진자의 접촉자가 10명, 수성구 학교 7명, 중구 일반주점에서 각 4, 7명, 달서구 유흥주점 1명, 달성군 사업장 4명, 해외유입 2명, 나머지 2명은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대구에서는 이달 들어 한 자리수와 10명대를 유지하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1일 0시 기준 23명, 12일 0시 37명으로 증가했다. 대구에서는 지난달 9일 44명을 보인 후 가장 많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대구시 방역당국은 이날 총괄방역대책회의와 13일 범시민대책위원회를 열어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한다. 시에 따르면 현행 1단계인 거리두기는 2단계 또는 강화된 2단계로 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는 15일부터 적용된다.
한편 대구시 방역당국은 이날 좌석 간 칸막이 없이 영업을 한 중구 S포차에 영업정지 10일 처분을 했다. 방역지침 위반 행위 적발 시 대구시가 곧바로 영업정지 처분한 첫 번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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