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출범 6개월 만에 대변인 발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9일 황상진(57) 전 한국일보 논설실장을 초대 대변인에 임명했다. 공수처가 출범한 지 6개월 만이다.
황 신임 대변인은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한국일보에 입사한 뒤 법조팀장과 사회부장, 편집국장, 콘텐츠본부장, 논설실장 등을 지냈다. 2017년에는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으로도 일했다.
공수처는 지난 3월 초대 대변인 공모에서 채용 인원의 5배수인 5명의 서류전형 합격자가 나왔지만, 면접 과정에서 적임자를 찾지 못해 지난 5월 재공모에 들어갔다. 황 대변인 임명으로 그 동안 임시로 대변인 역할을 해왔던 문상호 정책기획담당관은 겸직이 해제됐다.
황 신임 대변인은 앞으로 공수처가 담당하는 사건의 공보 업무 및 온라인 소통 등 홍보업무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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