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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 도심을 활성화 거점으로...전국 도시재생 사업지 13곳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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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 도심을 활성화 거점으로...전국 도시재생 사업지 13곳 추가

입력
2021.07.0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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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 13곳 선정
3년간 2,065억 투입해 정주 여건 개선

2021년 1차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된 '경남창원' 사업 예시도. 국토교통부 제공

2021년 1차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된 '경남창원' 사업 예시도. 국토교통부 제공

구도심과 노후주거지의 경쟁력을 개선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전국 13개 지역이 추가 선정됐다. 이들 지역에는 3년간 2,000억 원대 재정이 투입돼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국토교통부는 제27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올해 1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으로 '부산사상' 등 총 13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2021년 1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지. 국토교통부 제공

2021년 1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지. 국토교통부 제공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부산사상, '강원영월' 등 총괄사업관리자형 2곳과 '경남창원', '충남당진' 등 인정사업 11곳이다. 총괄사업관리자형은 공기업이 주도하는 공공임대주택사업 등과 연계해 시행하는 유형이고, 인정사업형은 신속한 도시재생을 위해 활성화계획 수립 없이 소규모 단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해당 지역 총 29만㎡에는 2024년까지 2,065억 원이 투입, 공공임대주택 240가구와 노후주택 120가구 등이 공급·정비될 예정이다. 문화·복지·체육시설, 주차장 등 18개 생활SOC와 청년 창업공간 등 창업지원시설 23개도 조성된다. 정부는 공공투자를 통해 1,50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이번 1차 선정에 이어 9월(지자체 선정)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도시재생 사업지를 추가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총 417곳에서 뉴딜사업이 추진 중이며 이중 78%(325곳)는 비수도권 사업이다.

문성요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이번 신규 사업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최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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