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고교 교사 된다…'멜랑꼴리아' 출연 확정

임수정이 '멜랑꼴리아' 출연을 확정 지었다. 킹콩 by 스타쉽 제공

배우 임수정이 '멜랑꼴리아' 출연을 확정 지었다.

8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임수정이 tvN 새 드라마 '멜랑꼴리아'에 지윤수 역으로 출연한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멜랑꼴리아'는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한다. 수학 교사와 수학 천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다.

임수정이 맡은 역할인 지윤수는 수학과 교육에 진심인 고등학교 수학 교사다. 여린 외모와 강한 소신을 지니고 있는 외유내강 캐릭터로, 입시교육의 꽃인 수학에 짓눌린 아이들에게 수식의 아름다움과 증명의 즐거움을 가르치는 인물이다. 정답만을 가르치는 현실 속에서 너만의 '해답'을 쓰고 너만의 '증명'을 해보라고 아이들을 독려하며 참된 교육을 한다.

임수정은 앞서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2019년 종영한 tvN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는 직장인들의 워너비 상사인 배타미 본부장 캐릭터를 완벽 소화했다. 임수정이 '멜랑꼴리아'를 통해 보여줄 연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멜랑꼴리아'는 2021년 하반기 첫 방송될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