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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맛비 지속…익산 창인동 상가 또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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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맛비 지속…익산 창인동 상가 또 침수

입력
2021.07.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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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피해 250여건 접수

지난 6일 전북 익산시 창인동 곳곳 상가가 침수된 가운데 한 상가에서 상인 및 소방관 등 관계자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지난 6일 전북 익산시 창인동 곳곳 상가가 침수된 가운데 한 상가에서 상인 및 소방관 등 관계자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북지역에 장맛비가 이어지면서 전통시장 상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강수량은 익산 여산 93.5㎜, 무주 82.5㎜, 완주 74.2㎜, 군산 68.7㎜, 전주 27.3㎜, 진안 22.5㎜ 등을 기록했다.

또 도내 6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현재 모두 해제됐지만, 이날 오전까지 5∼40㎜, 오후부터 밤까지 5∼40㎜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장맛비가 이어지면서 이날 새벽 익산 창인동 전통시장이 또 침수 피해를 입었다. 창인동 전통시장은 지난 6일 100㎜ 이상의 집중호우로 상가 200여 곳이 물에 잠겼었다. 침수 피해를 수습도 못한 상황에서 밤새 시간당 23㎜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져 또다시 침수됐다.

상가 침수를 비롯해 이날 오전 7시까지 전북도에 접수된 비 피해는 모두 253건이다. 유형별로 보면 하천 범람 1건, 소하천 제방 유실 1건, 도로 침수·토사 유입 19건, 농작물 침수 1건(3.1㏊) 등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접수된 비 피해는 253건이지만 날이 밝으면 피해 접수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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