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조선팝 페스티벌에 참가하세요”

전주시, 참가 신예 뮤지션 모집
20팀 최종 선발 창작지원금 지급

조선팝 페스티벌 포스터.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는 다음 달 6일부터 사흘간 덕진공원 일원에서 ‘2021 조선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조선팝은 ‘조선’과 ‘팝 음악’의 합성어로, 국악에 다양한 음악을 접목한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주시는 조선팝을 세계적인 공연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할 신예 뮤지션을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30분 가량 노래, 연주, 퍼포먼스, 창작, 장르 간 협업 등 공연이 가능한 개인 또는 단체다. 시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심사를 거쳐 20팀을 최종 선발하고, 공연 기회와 창작지원금 200만 원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조선팝을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것”이라며 “이번 페스티벌에 식을 줄 모르는 열정을 지닌 신예 뮤지션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