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발전량 예측제도 2차 실증사업 통과
등록시험 면제 특전 확보… 공격적 자원모집 기대
한국남동발전이 에너지 분야 미래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형통합발전소(VPP) 핵심 기술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한국형통합발전소는 일정규모 이상의 분산에너지 통합 후 전력시장 입찰에 참여하는 제도로 소규모 발전소의 데이터를 하나로 모아 가상 발전소를 구축하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이다.
한국남동발전은 최근 전력거래소에서 주관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2차 실증사업'에 참가해 한 달간 진행 된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2차 실증사업을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동발전은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본격 시행 시 등록시험을 면제 받을 수 있는 특전을 확보했다.
남동발전이 참여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2차 실증 사업'은 VPP 제도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참여가능 자원을 소유하거나 모집한 사업자의 예측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번 실증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부터 본격 시행하는 예측제도에서 공격적으로 분산전원 자원을 모집해 올해에는 60㎿, 내년에는 300㎿급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연구개발(R&D)을 통해 직접 개발, 보유한 분산전원 예측알고리즘의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수익증대와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불확실성 예측을 통해 전력계통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서 재생에너지 보급확산에 기여하는 사업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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