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F-150을 기반으로 한 ‘경찰 긴급 출동차량(Police Responder, PRV)’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F-150 PRV는 일반적인 경찰 특수 차량으로 알려진 ‘PPV(Police Pursuit Vehicles)’와 다소 다른 개념을 제공한다.
실제 이번의 포드 F-150 PRV 등과 같은 ‘PRV’들은 기본적으로 고속도로에서의 사고, 여러 환경에서의 조난자 발생, 그리고 911 소방차 및 구급차 등의 이동 시의 통제 등에 사용되는 차량이다.
즉 PPV처럼 강력한 차량 저지 능력이나 방탄 능력을 요구하거나 SSV처럼 다채로운 기능을 갖추기 보다는 보다 사고 및 문제 현장에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포드 F-150 PRV 역시 이러한 기조 아래 방탄 기능이나 저지 능력 보다는 주행 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췄으며, 경찰 차량 특유의 경광등, 통신 시스템 그리고 전용의 외형 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포드는 새로운 PRV을 개발하기 위해 더욱 우수한 엔진을 마련하고 트랜스퍼케이스의 교체를 통해 보다 우수한 주행 성능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경찰들이 요구하는 ‘우수한 기동성’을 갖추게 됐다.
실제 F-150 PRV의 보닛 아래에는 더욱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한V6 3.5L 에코부스트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 그리고 전용의 4WD 시스템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튜닝 등을 거쳐 주행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다양한 튜닝을 거친 F-150 PRV은 정지 상태에서 단 5.4초 만에 시속 96km(60mph)까지 기속할 수 있는 뛰어난 운동 성능을 갖췄으며, 시속 160km/h까지 가속할 때에는 F-150 PPV보다 더 빠른 기동성을 제공한다.
포드는 새로운 F-150 PRV을 공개하며 “긴급한 상황에서 현장에 보다 빠르게 도착하는 건 공무집행의 큰 힘이 된다”라며 “F-150 PRV이 긴급 상황 대응 능력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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