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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가 그릴 복제인간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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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가 그릴 복제인간 어떨까

입력
2021.07.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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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가 '정이'에서 복제인간을 그린다. YNK 제공

김현주가 '정이'에서 복제인간을 그린다. YNK 제공

배우 김현주가 연상호 감독과 손을 잡고 넷플릭스 영화 ‘정이(가제)’의 타이틀롤을 맡는다.

6일 김현주는 넷플릭스 영화 ‘정이’의 주인공으로 출연을 전격 확정지었다. 주로 브라운관에서 맹활약을 펼쳐왔던 김현주의 반가운 영화 복귀작이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지옥’ 이후 연상호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뜨겁다.

‘정이’는 기후변화로 더 이상 지구에서 살기 힘들어진 인류가 만든 피난처 쉘터에서 내전이 일어난 22세기, 승리의 열쇠가 될 전설의 용병 ‘정이’의 뇌복제 로봇을 성공시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영화다.

연합군 측 최정예 리더 출신으로, 뇌복제 실험의 대상이 되는 정이 역은 김현주가 맡는다. 드라마 ‘왓쳐’와 ‘언더커버’ 등으로 다양한 장르 속 매력적인 인물을 그려내고 있는 김현주. 그가 선보일, ‘전설의 용병’ 다운 다이내믹한 전투 액션, 반복되는 뇌복제 실험 속 복제인간의 미묘한 감정 연기가 기대된다

올해로 데뷔 25년차를 맞이한 김현주의 쉼 없는 연기 열정은 현재 진행 중이고, 굵직하게 채워가고 있는 필모그래피는 예사롭지 않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연기력으로 사극, 로맨스, 장르물에 이르기까지 김현주의 한계 없는 소화력은 연상호 감독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시키기에 더할 나위 없는 캐스팅이라는 확신을 전해주고 있다.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자들에게 공개될 ‘지옥’에 이어 ‘정이’까지 선보이며 글로벌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또다시 전성기를 꽃피울 수 있을지, 앞으로 김현주가 걸어갈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정이’는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하반기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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