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이 딸 하영이가 숙제를 안 한다고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개미랑 노는 베짱이'에서는 CEO 이의연과 김관훈 대표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의연은 출근 준비와 육아를 동시에 했다. 장윤정은 "아침이 전쟁이다. 아이들이 '다녀오겠습니다'하고 문을 열고 나가는 모습이 그렇게 사랑스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여자애들은 옷도 맘에 안 들면 안 입는다. 하영이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토끼 머리'가 아니면 유치원에 안 간다"고 했다.
이어 밤이 돼도 끝나지 않는 이의연의 일과가 담겼다. 퇴근 후에 엄마로서의 일이 시작됐다. 피곤한 와중에도 자녀들의 교육까지 책임지는 이의연의 모습이 감탄을 자아냈다. 장윤정은 "우리 하영이는 숙제를 안 한다. (여태까지) 한 번도 안 해갔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장윤정의 버킷리스트가 공개되기도 했다. 그는 "산후 관리사 자격증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출산 직후 몸이 힘들어 아이를 잘 돌보지 못했던 아쉬움에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방송 말미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짠하다. 아이들이 예쁠 때 온전히 마음을 쏟지 못해 미안하다"라고 고충을 털어놓는 이의연에 장윤정 또한 "육아와 일이 그렇게 겹친다"며 공감을 표했다. 이어 "엄마가 바쁘면 집에서 일을 안 할 거라는 것은 오해다. 엄마는 집에서도 일을 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개미랑 노는 베짱이'는 베짱이 MC들이 열심히 일만 하며 달려온 일개미들의 힐링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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