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내일'을 드라마로 볼 수 있게 된다.
MBC 측은 2일 "인기리에 연재 중인 웹툰 '내일'을 드라마화하기로 결정하고 2022년 상반기 편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희선은 주인공인 저승사자 구련 역으로 드라마에 합류한다"고도 전했다.
웹툰 '내일'은 다 되는 데 취업만 못했던 장기 취준생 최준웅이 우연한 사고로 특별한 임무를 수행 중인 저승사자 구련과 임륭구를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는다. 최준웅은 위기관리팀의 계약직 막내로 활약하며 자살 예정자들을 돕는다.
김희선이 맡은 역할인 구련은 저승 독점기업 주마등 혼령관리본부의 위기관리팀장으로,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카리스마를 갖춘 인물이다. 겁도 없고 정도 없어 곁에 사람을 두지 않는 차가운 성격의 인물의 소유자다. '앨리스' '나인룸' '품위있는 그녀'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온 김희선은 시공간을 초월한 존재인 저승사자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란 작가와 신예 김유진 작가가 집필을 한다. 영화 '재심' '잔혹한 출근' '미스터주:사라진 VIP'의 김태윤 감독과 드라마 '카이로스'의 성치욱 PD가 공동 연출을 맡는다. 총 16부작으로 2022년 상반기 중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MBC 드라마 관계자는 "드라마 '내일'은 힘든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훈계와 충고가 아닌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 웹툰과는 다른 매력으로 선보일 우리 드라마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희망에 찬 내일을 스스로 열어내길 바란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편 '내일'은 2022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편성을 확정하고 본격 제작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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