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최근 명예퇴직한 전동호(58·사진) 전 건설교통국장이 2,000만원을 전남인재육성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퇴임한 전 국장은 퇴임을 앞두고 퇴직금 중 일부인 2,0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쾌척했다.
도는 인재육성장학기금 초기 조성 과정에서도 큰 역할을 했던 전 국장은 재직 기간에도 수시로 장학기금 기탁에 힘을 보탰다.
이에 대해 도는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며 전 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역인재를 키워야 지역이 발전한다는 깊은 뜻을 항상 실천하셨던 선배"라며 "장학기금 조성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전 국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영암군수에 뜻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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