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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코로나 병동의 기록’ 온라인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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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코로나 병동의 기록’ 온라인 사진전

입력
2021.06.3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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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호 사진작가, 4월 한 달 간 치료 병동 기록

세브란스병원 코로나19 병동 내부 모습. 세브란스병원 제공

세브란스병원 코로나19 병동 내부 모습. 세브란스병원 제공

세브란스병원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의 모습을 담은 '세브란스 코로나 병동의 기록’ 온라인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전에는 코로나19 검사 등 병원 밖 모습이 아닌 코로나19 병동 내 의료진과 환자의 치열한 투병기가 담긴 사진 78장이 공개된다.

이번 사진전은 박기호 사진작가가 재능 기부로 참여했다. 박 작가는 4월부터 한 달간 코로나19 병동에서 활동하는 의료진, 코로나19로 인해 안타깝게 임종을 맞이한 모습 등을 수천 장의 사진으로 찍은 뒤 최종 본을 추렸다.

사진전은 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 내 전시관에 마련됐다. QR코드를 이용하면 사진이 게재된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사진전 접속 QR 코드

사진전 접속 QR 코드

하종원 세브란스병원 병원장은 “사진 속 모습은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의 기록이지만, 전국에서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우는 의료진의 모습과 같다”며 “감염병 치료에 애쓰고 있는 모든 의료진을 끝까지 응원해 달라”고 했다.

박 작가는 “처음 코로나 방호복을 입고 병동에 들어갔을 때 다른 세계에 와 있는 느낌이었다”며 “예측하지 못한 환경에 놀랐지만 더 놀라운 것은 그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의료진의 모습이었다”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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