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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인터뷰] 킹덤, 방탄소년단 넘어 누군가의 '롤모델'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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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인터뷰] 킹덤, 방탄소년단 넘어 누군가의 '롤모델'을 꿈꾸다

입력
2021.07.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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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은 1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History Of Kingdom : PartⅡ. Chiwoo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2. 치우)'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돌아온다. GF엔터테인먼트 제공

킹덤은 1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History Of Kingdom : PartⅡ. Chiwoo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2. 치우)'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돌아온다. GF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킹덤(KINGDOM)이 데뷔 첫 컴백을 통해 글로벌 가요 시장에서의 입지 넓히기에 나선다.

킹덤은 1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History Of Kingdom : PartⅡ. Chiwoo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2. 치우)'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돌아온다.

컴백 전 본지와의 인터뷰를 진행한 킹덤은 "공백기 동안 기다리는 게 너무 힘들었다"라며 "컴백이 너무나 기대된다. 기대해주셨을 팬분들을 위해서 가장 멋있고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킹덤은 이번 앨범에서 치우를 주인공으로 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GF엔터테인먼트 제공

킹덤은 이번 앨범에서 치우를 주인공으로 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GF엔터테인먼트 제공

"새 주인공, 부담스러웠다"

데뷔 이후 '7개의 왕국에서 7인의 왕'이라는 독자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매 앨범 새로운 왕의 이야기를 펼쳐왔던 킹덤은 이번 앨범에서 치우를 주인공으로 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앨범 세계관의 새 주인공으로 나선 치우는 "아서 형이 너무 잘해서 제가 두 번째 주자로 나서게 된 것이 너무 부담스러웠다"라면서도 "멤버들이 옆에서 많은 응원을 해줘서 잘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멤버들과 다같이 멋있는 무대를 선물해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치우는 "현대적 판타지의 장점을 갖춘 '카르마'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치우가 가진 고뇌와 아픔을 동양적인 콘셉트로 해석해 데뷔 활동때와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할 것"이라는 포부를 덧붙였다.

'KARMA' 뮤직비디오 말미 등장하는 쿠키 영상에서는 치우의 뒤를 이을 다음 앨범의 주인공이 예고되기도 했다. 눈길 위에서 모습을 드러낸 멤버는 아이반이다.

본격적인 컴백 활동 전부터 다음 앨범 콘셉트에 대한 고민 중이라며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낸 아이반은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는 콘셉트에 도전해보고 싶다"라며 "강렬한 칼군무를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하고 기대 중"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판타지돌' 존재감, 확실하게 보여줄 것"

새 타이틀 곡 'KARMA'는 동양적 판타지를 묘사한 곡으로, 청아하면서도 강렬한 섹션이 극적 대비를 이루는 에픽 댄스팝 장르이다. 이번 앨범은 프로듀싱팀 'AllRN:D(올라운드)'의 실력파 프로듀서 ROHAN & DDANK가 지난 1집에 이어 다시 한번 힘을 실었다.

'KARMA'를 듣자마자 '100% 타이틀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그들이다. 멤버들은 "도입부를 3초 정도 듣자마자 '타이틀 곡이다 싶었다'라고 말했다"라며 "저희 팀 전원이 듣는 귀가 까다로운 편인데 타이틀 곡은 다같이 입을 맞춰 '이거다'하는 곡이 있다. 바로 이번 곡이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어 킹덤은 'KARMA'만의 독특한 특징으로 심금을 울리는 민속 악기들의 향연을 꼽았다. 멤버들은 "1집에서는 칼을 소품으로 쓰면서 강렬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천이 달린 부채를 소품으로 활용해 구름을 연상케하는 웅장한 무대를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또 멤버들은 "저희는 전 세계의 모든 문화를 K팝으로 재해석해 보여주면서 하나의 영화같은 무대를 만들어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라며 "'판타지돌'이라는 저희만의 콘셉트에 맞춰 웅장한 무대를 보여드리고자 많은 연습을 했다. 그 결과물을 이번 활동을 통해 확실하게 보여드릴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활동을 준비하면서 힘든 지점은 없었을까. 이에 대해 루이는 "퍼포먼스가 한층 강해진 만큼 멤버들과의 합을 맞추는 것이 어려웠다"라며 "멤버뿐 아니라 많은 댄서분들과 한 무대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져야한다는 점이 어려웠다. 또 퍼포먼스에 위험한 동작들이 많다보니 조금이라도 긴장을 풀면 다칠 수 있어서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킹덤은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많다. GF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활동을 통해 킹덤은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많다. GF엔터테인먼트 제공

"10점 만점 무대 보일 것"

이번 활동을 통해 킹덤은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많다.

단은 "지난 활동에 점수를 매겨봐도 10점 만점이고, 이번 활동으로 거두고 싶은 점수도 10점이다. 모든 활동에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며 "아쉬운 점은 있더라도 후회는 남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해 만점짜리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라는 욕심을 드러냈다.

데뷔 당시 선배 그룹 방탄소년단을 롤모델로 꼽았던 킹덤은 이제 또 다른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는 것을 목표로 달려나갈 예정이다.

멤버들은 "너무 꿈만 같은 이야기고, 너무 먼 이야기 같기도 하지만 빌보드 '핫 200'부터 진입해서 천천히 성장해 나가고 싶다"라며 "또 이번 활동에서는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음악 시장에서도 저희의 이름을 더 알리면서 신인 때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꼭 받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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